10월21일 노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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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스님 작성일07-10-21 18:56 조회4,404회 댓글1건본문
오늘
10여년전에 알던
사진하는 청년이 찾아 왔습니다.
문득 찾아 온 것은 아니고
아침 일찍 전화를 했지요.
이번 괘불재때
사진찍는 봉사 하라고...
어제
미황사 앞길 지나 완도 촬영하러 왔다고
백양사에 살적에
서옹큰스님 생활 사진 부탁 했던 인연이
스님 열반때
그 사진 급히 필요하여 연락하기도 하고
탁본 홈페이지 만들어 볼거라고
탁본 정리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다
어느날
잊고 살았었는데
지척에 있었네....
" 예전에 예절을 모를때는 막 찍었는데 이제는 법회하는 장면은 못찍겠어요"
" 조심스럽기도 하고, 성스럽기도 하고"
"그럴땐 마음으로 찍으면 되지"
"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 그렇게 사진이 발전하는 거지"
오늘 노을이 좋아서
나도 먼지낀 카메라를 다시 잡았습니다.
미연이랑
내 방 뒷편에 감도 따먹고요.
괘불재 준비요.
지금 이렇게 가을이 만들어 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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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7942님의 댓글
mentor7942정말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사진에 감탄하면서....아직은 눈으로 보는것에 더 익숙한 무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