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에 흐드러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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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장원산 작성일08-04-18 09:25 조회4,128회 댓글1건본문
해가 점점 길어지더니
이젠, 달콤한 늦잠마저 가져가 버렸습니다.
출근길, 아직 쟁기질하지 않은
논에
무성히 자란 자운영이
맑은 햇살에 반짝거려 눈이 부십니다.
"토지"에서 봉순이가 길상이에게
마음담아 주었던 꽃이였던가요.
길상이는
"아무데나 피어있는 꽃, 뭐하러 주나!"
하며 속마음과는 반대로
봉순이에게 핀잔을 주었지요.
농부의 손길이 바빠지면
저 흔한, 자운영도 다시 1년 뒤를 기약할 것입니다.
자운영이 지기전에,
어서 누구에게 선물해보세요.
이젠, 달콤한 늦잠마저 가져가 버렸습니다.
출근길, 아직 쟁기질하지 않은
논에
무성히 자란 자운영이
맑은 햇살에 반짝거려 눈이 부십니다.
"토지"에서 봉순이가 길상이에게
마음담아 주었던 꽃이였던가요.
길상이는
"아무데나 피어있는 꽃, 뭐하러 주나!"
하며 속마음과는 반대로
봉순이에게 핀잔을 주었지요.
농부의 손길이 바빠지면
저 흔한, 자운영도 다시 1년 뒤를 기약할 것입니다.
자운영이 지기전에,
어서 누구에게 선물해보세요.
댓글목록
대우행님의 댓글
대우행
땅끝에 가면 이맘때쯤 논에 보라색이 논 가득히 피어있었습니다..
그 꽃의 이름이 뭐냐고 스님께 여쭸을 때 "자??"라고 하셨는데...한참을 외울려고
했었는데..결국은 까먹고 말았었는데요..자운영...멋진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