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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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장원산 작성일08-04-03 10:19 조회3,949회 댓글3건본문
어릴적부터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습니다.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랐습니다.
걷고 뛰는 것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딛은지 1년..
몸에서 아프다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많은 일을 하다보니 운동 부족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해가 길어지는 틈을 타
아랫마을 서정분교에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도 하고
모자도 눌러쓰고, 귀에 음악도 틀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일인지요.
겨우 이틀뛰었는데
이번에는 무릎에서 아프다고 못하겠다 그러네요.
어쩌지요.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던 탓이겠지만, 속상하네요.
그래도 멈추지 않을 겁니다!
화창한 봄날
거침없이 일어나는 꽃들처럼
저는 아직 젊으니까요.
뛰지는 못해도 걸을 수는 있는걸요~ *^^*
댓글목록
현묵님의 댓글
현묵
피 끓는 젊음
이제 막 봄이 오는데-
영감님 소리 내시면 안 되지요.
마음도 한번 챙겨 보심이 어떠실런지 ㅎ ㅎ ㅎ
지금은 걷지말고 뛰어야 할 때 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관리 하십시요.
꽃은 정말 아름답잖아요.
하루님의 댓글
하루
꽃이 너무 좋아 바탕화면에 걸어놓았어요^^고마워요~~
운동시작하셨군요..하하하
저도 그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뛰어다니기도 꿈꾸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미래님의 댓글
미래수선화야~ 오직 내것이게 하고만 싶어 아무도 가지지 못하게 꺽어 내품에 안으려 하지만 너는 하루도 견디지 못해 죽어 버릴것이고,애닮은 내 마음 어찌 할 줄을 모르고 네 주위를 서성이다.....세월은 그렇게 흘러~나는 백발이 되어 버렸지만 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모습 그대로..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