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처럼 피어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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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장원산 작성일08-03-23 11:30 조회4,648회 댓글1건본문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박종선
댓글목록
知明님의 댓글
知明왠지 진달래가 울고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