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본체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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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경 작성일11-08-07 22:02 조회1,937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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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맘님의 댓글
주연맘주연,우준 마주보고 뭘하는걸까요?^^*
청풍명월님의 댓글
청풍명월
총사들에게.....
고즈녘한 산사에 퍼지는 낭랑한 그대들의 목소리가 빗소리를 타고 들리는듯...
그 사이사이로 장단 맞춘 풍경 소리,
먼 남쪽의 바람소리...
비 나리는 소리...
쏟아지는 별들은 보았니?
한 웅큼 마셔도 가슴 시원할것 같은 뭉게 구름은?
달마산이 품고있는 산울림은 들어 보았니?
같지만 다른 벗들과
잔소린 없지만 엄마와 다른 스님
핸드폰은 없지만 우주만큼 커다란 모기장 안에서 통신하는 색다름의 맛...
이 순간 오감속의 생경함은
뭉게 구름이 열두번 피고 질때쯤
그대들 삶에 풍요로움의 밀알이 될것이고
이 순간의 인연은
뜨거운 여름날
그대들의 아름다운 미소에 홀씨가 되어 줄거야
한 여름 시원스런 산바람에 땀을식히며
천년 고찰의 그늘향기 아래에서 그대들과의 빛나는 재회를
천리길 먼 곳에서 모진 빗소리 바람소리에 새겨본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우리 아들 바닷가에 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