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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갤러리

탁본체험-8월 한문학당 닷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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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1-08-07 17:16 조회1,9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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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에는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달마산은 비구름에 휩싸여서 곧 신선이 내려올 듯합니다.
 
비가 세차게 와서 운동장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은
간식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오늘 새로운 활동은 탁본체험이었습니다.
금강스님의 지도로 아름다운 기와 문양을 한지에 옮겨보았습니다.
한지로 기와를 감싸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옷솔로 톡톡톡 잘 두드립니다.
그리고 알맞게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비가 와서 종이가 잘 마르지 않아 선풍기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먹물 묻은 솜방망이를 조심스레 두드려 아름다운 문양의 세세한 표현을 한지에 옮겼습니다.
각자 자기가 만든 탁본은 졸업식 때 가져가게 됩니다.
 
두고두고 탁본을 보며 이 날의 체험을 기억하게 되겠지요.
아름다움을 즐길줄 아는 품격있는 심미안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임정진

댓글목록

우준맘님의 댓글

우준맘

태풍으로 인해 모두 심난한 날씨속에 있습니다...창문 너머로 보이는 까치집도 바람에 쓰러질듯 휘청거리고 있네요..불안하기만 합니다...

오늘 우리아이들 무얼하고 지냈을까 했더니 탁본을 했나봐요...울 우준인 어떤 탁본을 했을까 내심 궁금하기도 하네요..ㅎㅎ

태풍이 어서 사라져주길 빌어봅니다. 조용조용!~~지나가 주었으면 좋겠네요...그래야 우리 아이들 오늘 밤에 잠도 잘 자고 내일 씩씩하게 뛰어놀고 공부도 할텐데...

창문 너머에 있는 까치집도 미황사에 있는 우리 아이들도 모두 잘 지내길 바래봅니다...

주연맘님의 댓글

주연맘

태풍소식에 아이들이 실내에서 답답해 하진않을까 걱정했는데...밝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보니 괜한걱정했다 싶습니다. 아름답고 섬세한 전통문양의 기와를 두드려 멋진작품을 만난 아이들 정말 좋아했을것 같습니다. 돌아오면 오래 기억할수 있도록 스크랩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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