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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갤러리

겨울 한문학당 일곱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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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하 작성일12-01-09 22:08 조회1,68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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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편지 쓰기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일주일 동안 쌓아둔 얘기가 많았을 텐데요.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저녁 공양은 팥죽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빚은 새알을 듬뿍 넣어 더 맛이 좋습니다.
 
백팔배와 염주만들기를 하는 아이들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염주를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목에 걸고 신났네요.
 
직접 만든 등을 들고 도량을 걸으며, 자연스레 이곳에서의 일주일을 돌아봅니다.
"일주일 전, 여러분이 처음 온 날에 반달이 떠있었는데, 오늘 밤 하늘엔 꽉 찬 보름달이 떴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차지 않은 달과 같습니다. 비어 있는 그릇과도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것, 바른것들로만 채워가길 바랍니다."
범진스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밤 달빛 아래서 스님이 하신 말씀, 마음속의 다짐,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준홍맘님의 댓글

준홍맘

가지런히 놓여 있는 연등이 인상적이네요. 아이들이 만들었다고는.....작품 같아요^^ 마지막날까지 빠짐없이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큰 기쁨이 되었어요...정말 좋은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자원봉사 선생님들, 스님들, 뒤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복 받으실 거예요. 2012년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기원합니다.....

손정민맘님의 댓글

손정민맘

사진 속 정민이와 아이들을 보며 엄마인 제가 더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민선맘님의 댓글

민선맘

백팔배와 염주. 무슨생각이 마음에 씨앗으로 자리잡았을지...스님말씀처럼 바른것만 채워가길 바래봅니다.

도엽사랑님의 댓글

도엽사랑

너 마음속에 담았을 생각과 의지를 믿고 격려할거야. 엄마의 욕심으로 어른의 눈으로 판단하고 채근하지 않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엄마의 입장에서 좋은 프로그램 운영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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